[프로축구] '생존왕의 위기' 인천. 시즌 ⅓ 지났는데 0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로 경기수가 단축되면서 프로축구 K리그는 어느새 시즌의 ⅓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1승도 못한 팀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유나이티드로, '생존왕'이라는 수식어를 내려놓을 위기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암 투병 속에서도 벤치를 지킨 유상철 감독의 지휘 아래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인천.<br /><br />하지만 올 해는 생존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 시즌이 축소돼 어느새 이번 시즌의 ⅓인 9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인천은 아직 승리가 없습니다.<br /><br />2무 7패, 최하위입니다.<br /><br />결국 지난달 27일 서울에 패하며 7연패를 당하자 임완섭 감독이 사퇴하기에 이르렀고, 투병 중인 유상철 명예감독이 복귀해 인천을 돕겠다고 나섰지만 건강 악화 우려에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급히 임중용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았지만 지난 1일 주축선수가 빠진 수원FC와의 FA컵 3라운드도 패해 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분위기 반전이 시급하지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상대는 리그 2위인 울산.<br /><br />인천과는 반대로, 올 시즌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울산은 지난 달 28일 전북에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선두 전북과의 승점 차도 4점으로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인천도 1승을 위해 우리 경기 총력을 다할 거라 생각합니다. 우리 또한 전북전 진 이후에 분위기 전환이라든지 우리의 갈 길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라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지난 1일 수원 삼성에서 울산으로 이적해 온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은 인천과의 홈경기를 통해 이적을 신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